익_8tn27x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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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.02.18

남편이 내일 갑자기 죽으면 어쩌지.
최근에 남편 사진은 하나도 안찍었잖아.
영정사진으로 쓸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.
그러고보니 내 사진도 없으니까 내가 죽으면 남편도 곤란할거야.
그래서 내가
'여보. 우리 내일 둘이서 영정사진 찍으러 가지않을래?'
라고 했더니 남편이 마치 살인귀를 보는듯이 나를 보았다.






